'에버빌'현진, 디에이건설 품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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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빌’(EVERVILL)로 유명한 중견 견설업체 현진이 디에이건설의 품에 안겼다. 현진 매각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앞선 지난 4월 서울회생법원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현진 매각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중소 건설사인 엘디에스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지만 잔금 납입을 못해 매각 작업은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후 법원은 공개매각으로 매각 방식을 바꿔 지난 20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 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에버빌’을 보유한 현진은 지난 2003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30년 업력의 중견 건설사다. 지난 2011년 법정관리를 졸업한 현진은 유동성을 확보하고 미확정 우발채무의 리스크를 지우기 위해 지난 4월 다시금 법정관리를 밟았다. 현진은 두 번의 회생절차를 겪으며 임직원을 60% 가까이 줄이는 등 강도 높은 인력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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